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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회 7대7 저주 언제까지

기사승인 2019.05.29  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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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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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회 여야 의원들이 남구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출한 ‘남구사랑 상품권 발행’ 관련 조례안을 놓고 한바탕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를 두고 ‘7대7의 저주’가 또 다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제8대 남구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의원수가 민주당 7명, 한국당 7명으로 동수여서 매번 반목과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사실 남구의회의 여야 간 다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개원 초기 원구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오랜 시간 갈등을 겪으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몇 달 후에도 집행부의 조직개편과 관련한 안건을 놓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기싸움 배후에는 내년 총선을 의식한 윗선들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말들까지 난무하면서 주민들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

의회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사사건건 정쟁을 초래하는 여야 간의 갈등은 지역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에게는 불행을 넘어 저주와도 같다며 언성을 높였다. 또 다른 이는 지역 현안이 있으면 집행부나 의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여론을 반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들끼리만 정보를 공유하며 다투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고개를 저었다.

남구의회는 이러한 주민들의 볼멘소리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남구의회의 여야 균형추를 맞춘 것은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서로 선의의 경쟁을 벌여달라는 주문임이 틀림없다. 결코 지역현안 사업의 발목을 잡는 정쟁을 일삼으라는 메시지는 아닐 것이다.

의회는 지금부터라도 7대7의 절묘한 표심을 받들어 정쟁의 저주를 풀고 주민들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양보와 타협의 큰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 이 길만이 열린 의정을 표방하는 남구의회가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첩경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편집실 ord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오륙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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