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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백련사 낙석 ‘위험천만’

기사승인 2020.01.19  16: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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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대 백련사 주지 대방스님이 곳곳에 균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암자 뒤편 암석을 가리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20~30m 암석 곳곳에 균열조짐
암자  이기대산책로 안전위협

대형참사 우려 대책마련 시급
남구, 8월 용역예산 편성 ‘뒷북’


 

부산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이기대 백련사가 낙석 위험에 노출돼 있어 이곳을 찾은 신도는 물론 관광객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관청인 남구는 예산 문제 등을 내세우며 위험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낙석의 위험에 노출된 곳은 암자 뒤편에 위치한 20~30m 높이의 암석으로 곳곳에 균열이 진행되고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상층부에는 오랜 세월동안 풍화된 수 톤의 바위가 금방이라도 굴러 내릴 듯이 자리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년을 맞아 백련사를 찾았다는 신도 박무인 씨(62 용호동)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 암자를 찾을 때마다 돌이 떨어질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주말이면 수백명 이상이 찾는 이곳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하루빨리 해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백련사 주지 대방스님은 낙석 위험의 문제가 사찰의 문제보다도 하루 수 천 명이 모이는 이기대해안산책로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해당 관청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방스님은 “큰 바위가 굴러 떨어지면 백련사는 물론 그 아래에 있는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직접 타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럴 경우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산시와 남구청이 긴급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백련사 주변은 산사태우려지역으로 지난 2015년 6월 지정됐다. 하지만 낙석과 관련된 특별한 조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석과 관련된 민원이 잦아지자 관리 관청인 남구는 8월 추경예산 2000만원을 편성해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바위부분을 정밀진단하고 사찰 아래 부분의 경사지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 한다는 것이 구의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는 “추경예산을 편성해 정밀진단을 실시한 후 낙석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등 단계적으로 안전사고의 위험 요소를 줄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인상 선임기자 ord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오륙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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