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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건의 숨은 주역 위트컴 장군 추모식

기사승인 2020.07.08  17: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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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트컴 장군 추모식과 기념 세미나가 오는 10일 UN기념공원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초대장.

 

10일 UN공원 기념묘역서
세계시민의식 기념세미나도

부산역전 대화재 물자제공
업적 기리며 고인 넋 위로



625전쟁 당시 미군 제2군수사령관으로 대한민국 재건을 위해 헌신한 故 리차드 위트컴 장군(Richard S. Whitcomb, 1894~1982)의 38주기 추모식이 엄수된다.

유엔평화기념관(관장 왕종왕)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 위트컴 장군 추모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과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 스티븐 앨런 미 19지원사령부 사령관 이갑수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강석환 위트컴 희망재단 이사의 장군 약력과 업적 소개를 시작으로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의 추모사 및 각계 기관장 헌화와 묵념 순서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유엔기념관 3층 컨벤션홀에서 위트컴 장군과 세계시민의식이라는 주제로 기념세미나가 열린다.

리차드 위트컴 장군은 1953년부터 1954년까지 부산에 주둔하며 미 군수사령관을 복무했다. 그는 부산의 전후 재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쟁고아를 위한 고아원 설립뿐만 아니라 의료시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부산 메리놀병원 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위트컴 장군은 교육사업에도 힘썼다. 이승만 대통령과 당시 경남도지사를 설득, 장전동 부지 50만평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윤인구 초대총장과 함께 부산대학교 건립에도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그는 부산역전 대화재 당시 이재민에게 군수물자를 제공한 사건으로 미국 청문회에 소환 돼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의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역설한 일화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그는 1982년 89세 나이로 영면하면서 ‘한국에 남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그의 부인 한묘숙 여사와 안장돼 있다.

박종왕 관장은 “전쟁으로 상처 입은 대한민국에서 부산 재건을 위해 헌신한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발자취는 세계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선구적인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추모식과 세미나를 통해 장군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는 뜻을 이어 받아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소연 기자 ord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오륙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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