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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1세대 활동가 인정
범시민운동 활성화 주춧돌 공로
부산시가 시민의 행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고 김희로 부산발전시민재단 이사장을 ‘제37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추서를 추진한다.
고 김희로 이사장은 1986년 부산민주시민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왔다. 2005년 하야리아 부지 시민공원추진 범시민 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아 시민공원 부지 반환에도 일조했다.
최근에는 동남권 관문공항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더불어 우리물산장려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하고 일본이 지난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자 이에 대응, 독도학당을 열어 운영해 왔다.
시민사회단체 1세대 활동가로 부산발전시민재단 및 부산시민협의회 이사장을 맡아 지역을 생각하는 시민사회단체운동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시는 이러한 고 김희로 이사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추서를 추진하게 됐다.
한편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난 1985년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37년간 모두 23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6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세부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시상은 오는 10월 시민의 날에 열린다.
성형국 기자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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