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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특성화 대학 십분 활용하자

기사승인 2022.09.16  1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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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는 대학이 많기로 유명하다. 몇 년 전 부산외대가 남산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만 해도 무려 5개의 대학이 밀집,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을 보유한 지자체로 널리 알려졌다.

현재 남구에는 경성대와 동명대, 부경대, 부산예술대 등 4개 대학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사회 각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남구가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명성을 얻게 된 배경에는 대학의 역할이 컸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남구하면 '대학도시=교육도시'라는 이미지가 구축돼 있다.

하지만 남구와 대학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부족으로 부산교육의 중심도시 남구의 위상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관학협력 사업이나 시책을 찾아 볼 수 없어 대학이 갖추고 있는 교육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

특히 부산예술대학교와의 교류는 전무하다시피 해 부·울·경 최고의 예술특성화 대학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남구가 해마다 열고 있는 오륙도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 부산예술대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력이 투입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부산예술대는 지난 1994년 개교한 이후 해마다 수백명의 문화예술인력을 배출하며 한수 이남 최고의 예술특성화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실기위주의 교과과정과 최고의 시설, 최적의 교육환경을 통하여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완벽한 적응력을 키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스타를 많이 배출했는데 대표적인 졸업생이 개그맨 허경환(02학번)과 탤런트 김광규(97학번), 올라이즈밴드 우승민(95학번), 영화배우 정운택(95학번), 가수 심규선(05학번) 등이 바로 그들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웹툰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남정훈·배민기 작가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예술대는 지난해 실용음악학부 등 새로운 학과를 개설하고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와 같이 부산예술대의 30년 노하우와 인력은 검증되고 또 각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어 부산시와 남구는 이제부터라도 문화예술분야에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예술대의 축적된 역량과 인재들이 문화예술분야에 녹아들어 문화예술도시를 가꾸는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에 부산예술대 전문인력을 참여시키고 시설운영 및 위탁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때마침 오은택 구청장도 첫 번째 공약으로 부산남구문화재단 설립을 내세웠다.

남구를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이 프로젝트를 부산예술대와의 협업체계 구축의 시발점으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하인상 본지 발행인 ord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오륙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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