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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구는 지난 18일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행사를 열고 300여 명의 주민들이 뜻을 하나로 모았다. | ||
남구 … 5월 20일까지 EXPO 예술마당
수영구 … 주민 300명 유치 기원 열기 높여
해운대구 … 24일 해운대 나들이 콘서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시민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기초지자체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실사단이 방문하는 4월 4일부터 부산 곳곳에서는 유치 홍보를 위한 행사가 집중 개최된다.
먼저 남구는 2030부산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현지 실사단 방문을 환영하는 ‘남구와 함께 하는 EXPO 예술마당’ 행사가 5월 20일까지 평화공원 등에서 열린다.
평화공원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자탈춤 등 전통공연과 실사단 환영 거리 퍼레이드로 예술마당의 문을 연다. 이어서 KBS 개그콘서트팀의 스탠딩개그가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남구 대학로 일원에서는 젊음의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어린이공연과 체험과 어르신과 함께하는 효 공연 행사가 부산박물관과 감만창의문화촌, 용당세관 어울마당 등에서 선을 보인다.
수영구는 지난 18일 2030 EXPO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수영구의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수영구민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유치를 위한 구민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로, ‘부산 준비됐나? 준비됐다. 단디 해보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못할 게 뭐 있노? 함 해보자! 부산아이가!’, ‘2030 엑스포 부산에 유치해~!’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엑스포 유치 열기를 높였다.
수영구는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붐업 조성과 수영구민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초대형 현수막을 청사 외벽에 설치했다. 현수막에는 “못할 게 워 있노? 함 해보자! 부산아이가!”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한편, 수영구는 실사단 방문기간 동안 엑스포 유치 염원 꽃 장식물을 설치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오는 24일 오후 4시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운대 나들이 콘서트’를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연다.
구는 이벤트 행사를 통해 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구민의 뜨건운 염원을 모으고 해운대를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 연주자들로 구성된 부산내셔널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나서 의미를 더한다. 협연자로는 바리톤 김종표, 소프라노 구민영, 튜바 문지웅, 하모니카 이윤석 등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음악가 금난새 지휘자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곡해설을 곁들인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중 1악장’, 디 카푸아의‘오 솔레 미오’, 커티스의‘날 잊지 마오’등의 주옥같은 곡들이 해운대 바다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따 ord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