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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21일까지 일광면 이동항서
미역라면 시식 등 체험행사 ‘다채’
기장미역·다시마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기장군 일광면 이동항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건강한 바다의 오감만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축제 이튿날인 19일 오후 6시.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미역·다시마를 직접 만지고 채취하는 생초캐기 체험과 미역국‧미역무침‧미역라면 시식, 미역‧다시마 깜짝 경매, 인기 가수 및 각종 축하공연, 모바일게임(배틀그라운드) 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난 축제 대비 올해는 저렴한 가격에 미역․다시마를 구입할 수 있는 1천원의 행복, 미역라면 세트 판매, 지도선 승선체험, 미역․다시마 홍보 및 판매 부스 확대 등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한편 기장의 미역과 다시마는 예로부터 맛이 뛰어나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명성이 높았다. 또한 조류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의 수직순환이 활발한 청정 기장 앞바다에서 양식돼 항산화‧면역기능이 우수하고 특히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독, 항암, 강압, 변비,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는 우수한 식품으로 알려졌다.
하소연 기자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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