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문현고가도로 철거 움직임 본격화

기사승인 2019.09.18  17:12:17

공유
default_news_ad1
   
▲ 이산하 시의원이 지난 9일 열린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문현고가교 철거를 촉구하는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이산하 의원 5분자유발언 통해
기능 잃은 고가교 없애라 촉구

주민비대위 구성 움직임 감지
서명운동 전개 시에 제출 예정


문현고가도로 철거를 위한 논의가 정치권은 물론 지역사회로 번져가며 본격화 되고 있다.

이산하 시의원(해양교통위원회)은 지난 9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280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 발전축을 단절하는 문현고가도로를 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도심의 단절과 원도심의 쇠퇴, 상권의 몰락 등을 떠올리게 하는 도시의 시설은 바로 고가도로”라며 “4~50년 이상을 사용해 온 고가도로는 점차 그 기능의 효율성 보다는 문제점이 더 부각되기 시작했고 도시미관을 해쳐 인근 지역을 슬럼화 시켰으며 애초의 고가도로 설치 목적과는 현재의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북항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부산역과 부산항터미널 중간에 위치한 충장대로 고가도로는 현재 유명무실하고 그와 연결된 문현고가도로 역시 40여 년 전의 건설목적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이산하 시의원은 문현고가도로 철거 이유에 대해 “먼저 문현고가도로는 예전의 컨테이너 물동량 수송기능이 북항재개발 사업과 컨테이너 부두 신항 이전으로 지금은 무용한 고가도로가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현재 문현금융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예전 군부대 차량재생창이 위치해 있어 군수품을 타 지역으로 실어 나르는 우암선 철로로 인해 문현고가도로를 건설했지만 이제는 철로가 폐선이 돼 제기능을 잃은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문현사거리는 바로 옆에 문현금융단지가 있어 국내외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고 부산의 관문인 곳에 고가도로가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도시교통의 소통 기능을 상실하거나 도심 축을 단절시키고 인근 지역을 슬럼화시키는 고가도로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현고가도로 철거를 위한 주민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고가교 인근 주민들은 수 십 년 간 매연과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가칭 문현고가교철거를위한 주민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비대위원장에는 이은봉 바르게살기운동남구협의회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지역의 원로와 각급단체장을 중심으로 비대위가 꾸려질 전망이다.

비대위는 조직 구성이 끝나는 대로 문현지역은 물론 남구 전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아 부산시에 제출, 문현고가교 철거 주장을 관철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고가교 철거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강영 남구의회 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구정질문 또는 5분자유발언을 통해 문현고가도로 철거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문현고가도로 철거를 오래전부터 주장해 왔다”며 “지역의 의원으로서 고가교를 없애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재범 남구청장도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선거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정정복 더불어민주당 남구갑지역위원장도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문현고가교 철거를 주장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방자치 취재팀 ord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오륙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