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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동천 답사 프로그램

기사승인 2024.07.01  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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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천 연가 / 이정화 숨쉬는 동천 자문위원(카이수학학원 원장)

   
▲ 이정화 숨쉬는 동천 자문위원(카이수학학원 원장)

10여 년 전인 2014년 10월에 숨쉬는 동천은 매주 주말(토, 일) 오전에 6차례 걸쳐서 부산시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천아 놀자’라는 재미난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내용은 상당히 큰 관심과 호응으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하여 도심하천인 동천과 부전천을 중심으로 유역을 답사하는 걷기 탐방 프로그램이었다.

답사 진행을 그 당시의 내용으로 설명하면 먼저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입구에 집결해서 주의 사항과 진행 일정 등을 설명하고 곧바로 공원 내에 있는 부전천 지하박스 입구까지 가서 복개하천인 부전천에 대한 설명을 한다.

그리고 부산시민공원 밖으로 이동하면서는 동해남부선 철교 아래에 부전천 복개구간의 인공수로에 세워진 봉수대와 로고탑을 비롯해 LG그룹의 최초 화장품인 동동구리무와 신발 공장들에서 나온 고무신과 운동화들 등에 대한 역사와 배경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동천과 지천(부전천, 전포천, 가야천, 호계천)들의 옛 사진을 소민아트센트에서 전시한 것들을 둘러보고 영광도서와 우리나라 최초의 엘리베이터 건물인 아이온시티 빌딩을 지나 하야리아부대에서 나온 미군 물품들을 판 가게들이 많았었던 서면시장과 그 주변의 맛집 탐방을 하고 휴식시간을 가진다. 상상마당(옛 엑센시티, 옛 보생고무), 서면인쇄소 거리를 지나 버드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지점에 오게 되면 동천으로부터 악취가 느껴지기 시작하고 곧바로 벽천폭포와 광무교가 보인다.

옛 제일제당, 옛 동명목재 등의 터가 있었고 부산 지하철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 지점이며 동천의 개복구간 2.7km가 북항바다와 이어지는 시작점이 되는 이곳에서 동천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서 설명한다.

동천의 범4호교에서 데크를 따라서 문현금융단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앞까지 와서는 수질정화 실험들도 해본다. BIFC 63층 전망대까지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서 사방을 구경하고 초등학생들에게 각자 동천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적게 한다.

그리고 답사 수료식과 함께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동천의 답사는 끝난다.

이처럼 동천을 배경으로 숨쉬는 동천이 처음으로 한 아이들과 함께 답사한 활동은 동천 유역의 성동초, 성서초, 성남초, 성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물론이고 부산의 초등학생들에게도 부산에 동천이 있음을 큰 자랑거리로 여기게끔 했었다.

동천유역에 있는 학교들을 답사코스로 해서 소개하면 성동중→문현여중→성동초→부성고→동고→마켓팅고→동성고→성북초→부산진여중→경남공고→성전초→항도중→전포초→성지초→부산진중→서면중→부전초→부산진초→성서초→성남초→배정고→아시아공동체학교까지의 걷기코스가 있으며 이들 각 학교들에서 교가와 교목, 교화 등을 조사해보는 것도 큰 재미가 있다.

재미난 걷기 코스들 중에는 동천 유역에 있는 교회, 성당, 암자들의 답사코스를 소개하고 싶다. 성동교회(자성대교회), 법천중앙교회, 구세군부전교회, 초읍교회, 범전교회, 전포교회, 문현교회가 있고 전포성당, 서면성당, 범일성당, 성지성당, 양정성당, 문현성당, 당감성당, 가야성당 등이 있다. 그리고 해로암, 자원암, 가야암, 삼열암, 무량암, 청운암, 옥천암, 다보암, 금광암, 금련암, 석불암, 성도암, 금용암, 백용암 등의 코스가 있다.

이외도 숨쉬는 동천은 동천의 물길에서 향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역사와 전설 찾기를 계속해오며 동천유역에서 재미있는 걷기의 답사코스 24개를 개발하였다. 그중에 몇 개의 걷기 답사코스를 추천 소개하니 꼭 한 번 정도 걸으시면서 동천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한층 높여줄 것을 부탁한다.

첫 번째 추천코스로는 BIFC→골든브리지→부산상공회의소→범4호교→광무교 →옛 천우장→상상마당→스웨덴 기념비→부산상고 표지석→서면성당→서면굴다리→부산시민공원(부전천, 전포천)→부전역→송상현광장→전포놀이터시장→옛 대우자동차→옛 경남모직→부전도서관→카페거리→전포성당→옛 제일제당→옛 동명목재까지의 코스다.

두 번째 추천코스로는 경남공고 강수영 추모탑→옛 시외버스터미널→황령산터널→돌산공원→부성고→옥천암→문현금융단지→골동품거리→옛 대선주조→옛 동남은행→부산진성공원→부산진시장→영가대→부산포왜관 표지석→가구거리→옛 일신여학교→정공단까지다.

동천의 개복구간 약 2.7km에는 11개의 교량이 있는데 3개가 인도교(골든브리지, 오작교, 하구교)이며 1개가 철교인 동천교가 있다. 나머지 7개는 사람과 차량이 함께 다니는 교량(광무교, 범4호교, 성서교, 무지개다리, 범5호교, 범일교, 부두교)이다.

따라서 마지막 추천코스로는 광무교→동천관리사무소→범4호교→골든브리지→문현금융단지 황소상→부산은행 본점→한국은행 부산본부→성서교(범3호교)→선착장→무지개다리(범2호교)→범5호교→부산시민회관→오작교→범일교→하구교→옛 대선주조→옛 연탄공장→부두교→동천철교→미55보급창→매축지마을까지 순이다.

옛날부터서 교량은 지형적 장애요소를 극복하고 도로를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시설인 동시에 문학과 그림의 소재일 정도로 시대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상징물이라고 했다. 따라서 동천의 개복구간에 있는 교량들을 중심으로 한 마지막 추천코스는 꼭 답사를 해보시기를 권한다.

오피니언 담당자 ord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오륙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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